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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가]제망매가 삶과 죽음의 길은 여기 이승에 있으니 머뭇거리고 나는 간다는 말도 못 다 이르고 가 버렸는가 어느 가을 이른 바람에 여기저기 떨어지는 나뭇잎처럼 한 가지에 나고서도 가는 곳을 모르겠구나 아아, 미타찰에서 만나 볼 나 도를 닦아 기다리겠다. 누이를 그리는 마음 월명사는 일찍이 도술에 힘이 높기로 이름이 나 있었습니다. 월명사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누이 동생이 하나 있었는데 이 누이동생은 일찍 세상을 더나고 말았습니다. 월명사는 죽은 누이를 위해서 제사를 지내고 향가를 지어 불러주었습니다. 이 때 거센 바람이 불어와서 종이돈이 바람에 날려 서쪽으로 사라졌습니다 . 월명사 향가의 하늘도 울고 귀신도 감동하여 종이돈을 바람에 날림으로써 누이동생이 떠나는 길에 노자돈으로 삼게 해 준 것이었습니다. 한편 .. 2023. 3. 11.
성균관 1 어제와 오늘 위치와 연역 고려의 국립대학인 국자감이 충렬왕 24년의 성균감으로 되었다가 충선왕 즉위년에 성균관이라 하였습니다. 공민왕 5년에 국자감으로 환원 하였다가 1362년 다시 성균관으로 고쳐서 조선시대에 계속 대학의 명칭으로 사용하였습니다. 고려 시대 때의 위치는 개성에 있었고 조선시대에는 서울에 순교 방에 있었는데 현재까지 존속되고 있습니다. 조선 태조 7년 7월에 교사가 창건 되었는데 이해를 근데 학제 개편 이후에 성균관대학교 창립 연도로 삼고 있습니다. 태조 당시에는 유학을 강의하는 명륜당, 공자 및 중국과 한국의 역대 성현들을 보신 문묘, 유생들이 거처하는 동. 서재 등이 있었습니다. 성종 때에 향관청과 존경각(도서관)이 세워졌고 현종 때에 비천당, 숙종 때에 계성사가 증설 되었습니다. 고종 24년 경.. 2023. 3. 10.
구례 화엄사 여행 3월 구례 화엄사 다녀온 사진 올립니다. 많은 홍매화가 피지 않았지만, 홍매화가 막 피기 시작하였어요. 어른 4,000원입니다. 차로 이동하여 1km 더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이동하세요. 일주문을 지나 차량으로 이동합니다. 화엄사 종합 안내도를 보고 가야 할 것 같아 살펴보았는데 가야 할 곳 들이 잘 설명되어 있어 여행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주문, 금강문, 천용문을 차례로 지나 보면 보제루 앞마당에 들어서면 높이 쌍아 올린 대석단을 중심으로 아래로는 승방과 강원 등의 수행 공간이 있습니다. 화임사는 백제시대 (성왕 2년 544 )에 인도에서 온 연기대사가 세운 세운 절로 알려져 있다. 하였다. 절 이름은 화임 경에서 두 글자를 따서 화엄사라 하였습니다. 자장 법사와 원효 성사, 의상 대.. 2023. 3. 9.
서동요 선화공주님 은 남몰래얼려두고 맛동도련님을 밤에 몰래 안고 간다. 서동요 선화공주님은 남몰래 얼려두고 맛동 도련님을 밤에 몰래 안고 간다. 알나리깔나리 놀리는 노래 이 노래의 곡을 만들어 부른다면 어린이들이 누군가를 놀려 댈 때 뜻도 모르고 부르는 알나리깔나리가 따라 와야 될 것 같습니다. 남에게 알리기엔 부끄러운 소문이나 특징이 단 한아이의 눈에라도 띄면 바로 놀리는 노래가 따라오지요. 특히 요즘 같은 인터넷 세상에서는 한 사람의 입에서 나간 잘못된 소문이 퍼져서 집단으로 놀림을 받거나 욕을 먹게 되는 수가 많으니 자나깨나 조심해야 할 일입니다. 그래서 이 노래를 요즘식으로 부르면 이렇게 되지요. " 알나리깔나리 선화공주는 남몰래 짝지 만나고 서동이를 안고 간대요" 이 노래는 풍자적인 참요이며 지금까지 남아 있는 향가 가운데 가장 오래된 작품입니다. 참요란 미래에 벌.. 202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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