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머리 꾸미기
[ 갓의 종류 ]
조선 시대 사대부의 대표적인 관모이다.
갓의 차양에 해당하는 둥글고 넓적한 부분으로
실낱처럼 가늘게 떠낸 대우를 엮어 만든다.
갓의 둥그런 모양은 원형의 대나무 틀에 의해 만들어진다.
말총으로 짜고 옻칠을 하였으며
시대에 따라 크기가 약간씩 다르다.
중인이상과 기혼자만이 갓을 쓸 수 있다.
상투를 보호하는 모자이다.
외부 충격에 쉽게 모양이 상한다.
① 정자관
평상시에 선비들이 머리에 쓰던 것을 말하다.
말총으로 만든 관이다.
위는 터지고 산 모양으로 된 층이 두 층, 세 층으로 되어 있다.
중국 송나라 때 정자가 썼다고 한다.
② 백립
흰 베로 만든 갓이다.
상주가 쓰거나, 국상일 때 백성들이 썼다.
③ 탕건
버슬아치가 갓 아래에 받쳐 스던 관중의 하나다.
말총을 잘게 세워서 앞쪽은 낮고
뒤쪽은 높게 턱이 지도록 만들었다.
집 안에서 그대로 쓰고 외출할 때
그 위에 갓을 썼다.
④ 사모
고려 말에서 조선 시대 벼슬아치들이 관복을 입을 때에 쓰던 모자이다.
검은 사(紗)로 만들었는데
지금은 전통 혼례식에서 신랑이 쓴다.
⑤ 망건.관자
상투를 튼 사람이 머리카락을 걷어 올려 흘러 내맂 안토록
머리에 두르는 그물처럼 생긴 물건이다.
모통 말총, 곱소리, 머리카락으로 만든다.
⑥ 동곳
상투를 풀어짖는 것을 막는 것으로
사극에서 보면 전쟁에서 진 장수가 옥에 같힌 모습을
보일 때 머리를 풀어헤친 모습으로
형틀을 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동곳을 빼다라고 하면
굴복을 의미한다고 한다.
⑦ 갓집
갓을 넣어 두는 함이다.
⑧ 삿갓
갈대를 엮어서 만든다.
우산과 비슷한 모양으로 만든다.
햇볕이나 비를 가리기 위해 사용한다.
한자로 노립 또는 농립. 우립. 야립 등으로 불린다.
⑨ 방갓
삿갓과 비슷하나 4개의 꽃잎 모양으로 생기다.
삿갓과 재료가 비슷하고 가늘게 또갠 댓개비를 거죽으로 하고
왕골을 안으로 바쳐서 만든다.
삿갓보다 조금 더 고습화가 되다.
⑩ 갈모
비가 올 때 위에 덮어쓰는 우장
원래 명칭은 입모 (갓모), 우모라고도 한다.
위가 뾰족하고 아래는 둥그스름하며
펼치면 고깔모양이 된다.
재질은 기름종이와 대나무이다.
⑪ 초립
한국의 관모이다.
조선시대 선비나 일반 서민, 관례를 치른 어린 남자가
쓰던 갓이다.
모양은 패랭이와 비숫하나, 대우와 얓태의 구분이 더 분명하다.
⑫ 패랭이
옛날 신분이 낮은 사람이나 상제가 쓰던 갓이다.
보부상은 목화송이를 큼직하게 얹어서 썼다.
◈ 신발 꾸미기
가죽신 (징신. 당혜. 흑혜)
맑은 날이나 흐린 날에 함게 신었다.
특히 비나 눈이 오는 날에 신던 가죽신은
가죽에 들기름을 발라 물이 새지 않도록 만들었다.
태사혜
남자용 신의 하나로 코와 뒤에 흰 줄무늬를 새겼다.
주로 사대부나 양반 계층의 나이 많은
남자들이 평상시에 신었다.
목화
관복에 갖추어 신던 신의 하나이다.
바닥이 나무로 되어 있어
목화라고 부르다.
7품 이하의 벼슬아치는 신지 못했을
정도로 상류층의 신이다.
나막신
통나무를 파서 만들며
남녀 공용이다.
비 오는 날이 신는다.
짚신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신이다.
볏짚으로 만들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짚신을 신었다.
쉽게 닳아서 먼 길을 갈 때면
여러 컬레를 준비해 가야 했다.
미투리
주로 선비들이 나들이 할 때 신었다.
왕골. 솜. 삼껍질 등을 짚신처럼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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