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탐구해볼 직업은 건축가입니다.
사람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따뜻한 공간을 만드는 김현아 건축사를 소개 합니다.
▶ 건축가 하는일
건축가가 하는 일은 굉장히 넓고 분야도 다양합니다.
우리 일상에 필요한 소소한 인테리어부터 시작해서 일반적인 건물이나 규모가 큰 복합 건물
더 나아가 도시설계까지 다 포괄해서 진행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한마디로 우리 일상을 둘러싼
물리적인 환경을 디자인하고 설계하는 사람을 건축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건축가의 꿈
중학교 때 처음 건축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어릴 때의 미술을 좋아하는데요 그렇다고 미술을 전공한고 싶지는 않았고
미술과 비슷한 분야가 없을까 고민하다가 찾은게 바로 건축이었습니다.
미술이 순수 예술인 반면에 건축은 좀 더 포괄적인 부분을 담을 수 있고
실용적으로 접근할수있는 분야라고 생각했다.
건축은 예술적인 부분도 있지만 벗겨 나사 위치에서도 지켜야하는 분야입니다.
또한 도시환경과도 잘 어울려 져야하고 그 공간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 신경 써야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어린시절
초등학교 때는 밖에 나가서 활발하게 뛰어놀던 아이였습니다.
그리고 어릴 때 버스 타고 나가는 걸 좋아했습니다.
창밖으로 도시의 풍경이나 거리를 보는게 재미 있었다.
그러면서 도시나 건물 거리 같은게 왜 이렇게 만들어졌을까 궁금해 했던 기억이납니다.
지금도 지하철보다는 버스 타는 걸 더 좋아합니다.
사실 건축이라는 건 단순히 건물을 설계하고 짓는 데서 끝나는게 아닙니다
자연환경 거시적환경 문화적 환경까지 다 고려해서 주변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일반 도심에 있는 건물과 자연으로 둘러싸인 건물은 분명 다르게 지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주변을 둘러 보는 눈이 필요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축물
군산에 있는 월명 '1930'
기억이 많이 남아요. 월명 '1930'은 일제강점기에 처음 지어진 건물이에요.
그래서 원래 있던 건물을 가지고 있는 뼈대에 역사성과 문화적의미까지 모두 넣어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과거부터 근현대에 현재와 미래까지 포함할 수 있도록 말이다.
그래서 일제 강점기 건축물의 구조적인 부분을 재해석하고
1980년대 거리풍경을 토대로 담터로 만들었습니다.
설계만 1년 정도 걸렸고 공사 할 때도 일주일에 한 번씩 서울과 군산을 오가며 지켜봤습니다.
그 과정이 힘들기도 했지만 무척 의미있는 작업이었습니다.
▶ 직업의 매력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낸다는 희열이 있습니다.
디자인에 나가는 과정이 꼭 퍼즐을 맞추어 나가는 느낌이 들어 재미있기도 합니다.
또 건축주나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여러 요구사항을 맞추면서
제가 디자인 하고 싶은 방향으로 만들어 가야 하는데 그렇게 협업하는 과정도 좋았고,
또 제가 설계한 건축물이나 공간에 대해 좋은 반응을 얻을 때 보람을 느낍니다.
▶ 좋은 건축물을 만들기 위해 하는일
새로 지어진 건축물이나 좋은 공간을 많이 보려고 합니다.
직접 하거나 사진이나 기사로도 봅니다 .
또 돈으로 보이는 물질적인 것뿐만 아니라 공간 안에 잠재되어 있는 이야기를 담으려고 노력합니다.
관련 책들이 많아서 그런 것도 틈틈이 찾으면서 배우고 있습니다.
▶ 건축가 되기
지금은 한국건축학교육인증에서 인증을 받은 5년제 대학에 가서 건축학을 공부하는게 가장 빠른 길입니다.
학교에서 5년 동안 공부한 뒤 3년 동안 실무 경험을 쌓으면
나라에서 자격을 인정해 주는 건축사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시험에 합격하면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건축사사무소를 낼 수 있습니다.
직접 설계한 월명 '1930'으로 한국건축문화대상 신진건축사 부문 우수 상을 받았다.
그의 작품 북서울중학교 꿈담교실 역시 대한민국 우수 교육 시설에 선정되었다.
지금까지 건물에 따뜻함을 담는 김현아 건축사님을 소개하였습니다.
출처: 사진= 건축사진작가 황효철
◆ 군산 근대 건축관
군산 근대건축관 (구 조선은행 군산 지점) 은 한국에서 활동했던 일본인 건축가 나카무라 요시헤이가
설계하여 1922년 신축한 은행건물이다.
채만식 소설 '탁류'에서 고태수가 다니던 은행으로 묘사되기도 하였다.
일제강정기 침탈적 자본주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은행이다.
근대 건축관은 2008년 보수, 복원 과정을 거쳐 군산 근대건축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내부에는 군산의 근대 건축물을 미니어쳐로 만들어 놓아 군산의 근현대 건축물을
자세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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