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이른 봄 대표적인 야생화] 복수초, 앉은부채, 풍년화, 설강화, 백서향, 바람꽃, 괭이눈, 노루귀, 산자고, 솜나물

happy-messenger 2023. 2. 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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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복수초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입니다. 깊은 산 눈 속에서 꽃봉오리를 달고 있다가 눈이 녹으면 노란색 꽃을 피웁니다. 밤과 이른 아침엔 꽃 입을 닫고 있다가 일출과 함께 꽃잎을 펼치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 더 예쁜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복수초는 씨앗이 싹을 틔우고 6년 가량 지나야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눈 속에서 핀다 해 '설련화'라 불려집니다.

 

복수초



2. 앉은 부채


꽃모양이 부처가 앉아 있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앉은 부처'라고 불렀습니다. 얼룩덜룩한 망토처럼 생긴 건 포옆의 일종인데 부처님 후광처럼 보인다고 해 불염포라고 부릅니다. 꽃 덮게 안을 들여다 보면 도깨비 방망이 모양의 꽃 방망이가 있습니다. 동그랗게 달린 하나 하나는 작은 꽃 틀입니다. 꽃이 질 때 쯤 돼서 고기 썩는 냄새를 풍겨 스컹크 양배추란 별명도 있습니다.

 


3.풍년화


풍년화 - 1930년 무렵 서울 홍릉 산림과학원에서 처음 심어졌습니다. 이른 봄에 화사하고 소담스러운 꽃이 풍성하게 피면 그해에 풍년이 든다는 이야기가 있을만큼 풍년을 기원하는 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풍년화는 6에서 10 m까지 자라나고 산수유 보다 빨리 꽃이 피고 봄을 가장 먼저 알린다고 해서 영춘화라고도 불립니다. 꽃의 모양을보면국수 가락처럼 길게 들어지는 모양으로 꽃을 피웁니다.

 



4.설강화


우유 한 방울을 대단한 듯 소담한 모습을 지니고 있는 꽃입니다. 속명도 그리스어 우유 와 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눈처럼 소복이 피어난다고 해서 이런 이름을 붙여 줬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뜻하는 희망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으며, 충남 태안에 있는 천리포수목원에서는 한창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5.백서향


하얀 꽃의 향기가 천리를 간다고 해서 천리향이라고도 부릅니다. 원산지가 중국인 도금양목 팥꽃나무과 식물입니다. 팥꽃나무과 제주백서향은 한반도 특산식물로 2013년에 처음 학계에 보고되었습니다. 꽃은 1월에서 4월경 피어나는데 우아한 흰색 꽃이 둥글게 모여 있는게 특징입니다.

서향은 중국이 원산지로 꽃에 자주빛이 돕니다.

 



6.바람꽃


바람꽃은 종류가 많고 생김새도 다양합니다. 다만 꽃 색깔은 모두 눈처럼 하얐습니다. 그중 변산 바람꽃은 한국 특산종으로 1993년 전북대학교 손병윤 교수가 변산반도에서 채 집해 발표하였습니다. 너도 바람꽃은 바람꽃과 닮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흔히 꽃잎으로 여기는 것은 꽃받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의 꽃잎은 막대기 모양으로 작고 끝이 두 개로 갈라져 있습니다.



7.괭이눈


범위귀과 속하는 다년초 초본류입니다. 이름처럼 씨앗의 생김새가 고양이 눈을 닮았습니다. 꽃이 필 때 꽃 주변에 잎들이 노랗게 변해서 햇볕을 받으면 황금 과도 같은 빛을 발사합니다. 꽃말은 순간에 아름다움입니다. 국내에서는 애기괭이눈과 털 괭이눈 등 10여종이 자생합니다.

 



8.노루귀


일은 봄부터 4월까지 피며 산지의 들판에서 자생합니다. 생긴 모습이 노루의 귀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키는 9해서 14센치입니다. 세계적으로 7종이 분포하는데 우리나라에는 노루귀, 새끼노루귀, 섬 노루귀 3종이 자생합니다. 그중에서 노루귀는 꽃이 먼저 피었다가 꽃이 지면서 잎이 나며 나머지 종류는 꽃과 함께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9.산자고


우리나라 중부 이남 산과들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입니다. 국내에서 자생하는 백합과 식물 중 유일한 튤립 종입니다. 다른 꽃들이 곧추서서 잘하는데 피해 비스듬히 옆으로 누워 있는 모습이 무척이나 이색적입니다. 꽃에 자주색 줄무늬가 있어 알록달록한 무릇이란 뜻으로 옛날에는 까치무릇이라고 불렀습니다.

 


10.솜나물


솜나물 꽃말은 '발랄'입니다. 이처럼 꽃이 다 피었을 때 보면 발랄한 소녀처럼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이른봄 언 땅을 헤집고 내미는 새싹을 나물로 먹을 수 있으며 잎 뒤에 하얀 솜털이 촘촘하게 나 있습니다. 그래서 이름도 솜나물인 것입니다. 오래 전에는 부싯깃을 내는 솜으로 썼다고 전해집니다.


[참고문헌]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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